강수진
21.03.01
안녕하세요.^^ 신부야 통해서 본격적인 결혼 준비를 시작한 예비신부입니다. 신부야를 알게 된 계기는 작년 가을 무렵, 소규모 예식을 준비하며 식장 정보를 찾아보다 아주 우연히였어요. 이름과 핸드폰 번호, 제 개인정보를 제공해야 했는데 이름이 알려진 대형 웨딩업체가 아니었기에 믿을만한 곳인지 처음엔 좀 불안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며칠 지나지 않아 금방 연락을 받았고, 제 또래일 것 같은 팀장님께서 차근차근 상황도 여쭤봐 주시고, 잘 설명해 주셔서 통화를 하고 나니 그래도 마음이 좀 놓이더라구요. 처음에는 어디서부터 준비해야할지 막막하잖아요.^^이후에 예식 규모를 놓고 저희끼리 갈팡질팡하는 시기가 있었고, 따로 연락을 드리지는 않았어요. 그 과정에서 정보를 얻기 위해 여러 웨딩업체에 가입을 하다보니 여기 저기서 연락을 더 주셨는데 결국 마음이 가는 쪽은 신부야였습니다. 워킹으로 알아보려 했던 것은 아니었고, 식장은 별도로 제가 예약한 상태였는데 그 이후에 스드메 결정하는 게 만만치 않더라구요. 때마침 그 때 다시 팀장님께서 연락해 주셔서 직접 방문해서 상담 받아보길 권하셔서 우선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강남구청역에는 처음 가봤는데 추후에 웨딩드레스 투어를 다녀 보니 그 근처가 웨딩과 관련된 샵들이 많더라구요.)사무실이 2층인데 처음에는 간판도 못 알아보고 지나쳤어요 ㅎㅎ들어가 보니 통창에 깔끔하고, 웨딩슈즈들로 꾸며져 있어 실감이 나더라구요.도착해서 마주한 팀장님은 여리여리 더 예쁘셨어요💕상담은 예산에 대해서 먼저 말씀 드리고, 그 가격대에서 저희가 원하는 스튜디오 촬영 컨셉과 저희 분위기에 어울리는 곳을 추천해 주시는 형식으로 군더더기 없이 착착 진행됐습니다. 컴퓨터로 어떤지 사진을 빠르게 살펴 보고, 실제 앨범을 보며 결정하는 거에요. (👉 참고로 핸드폰으로 볼 때, 컴퓨터로 볼 때, 실물 앨범으로 볼 때 모두 분위기가 다릅니다!)그 다음에 원하는 드레스 스타일을 고르고, 메이크업 샵까지 정합니다.개인적으로 드레스가 스튜디오보다 더 고르기 어렵더라구요. 어떤 스타일이 어울릴지 몰라서이기도 하고, 드레스 샵에도 다양한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보다 보면 여기가 거기 같고, 거기가 여기 같습니다..ㅎㅎ원래 방문할 때만 해도 계약 여부는 상담 후에 조금 더 얘기를 나눠 보고 정하자였는데 당일 계약 혜택도 있고, 고민하다 보면 끝이 없을 것 같아 상담 받은 날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 추가로 팀장님께서 선물도 챙겨 주시고, 청첩장 샘플도 주셨어요.계약할 때 결제를 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세부내용 변경은 가능합니다. 시기에 따라 위약금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저는 스튜디오도 한 번 바꾸고, 드레스투어 샵도 한 곳 추가해서 다녀 왔습니다. 메이크업샵은 샵 사정에 따라 기존 계약한 곳에서 못하게 되어 더 좋은 곳으로 바꿔 주셨구요. 그 때마다 빠르게 잘 대응해 주신 박정원 팀장님께 너무 감사드리구요♡이상, 저희 돈으로 계약하고 남기는 솔직후기입니다.^^신부야에서 계약해도 될지 망설이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모두 결혼준비 무사히 잘 하시고, 행복 가득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