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새벽
21.01.17
첫만남에서부터 아, 이사람이랑은 결혼 해야하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던 그놈과(?) 결혼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었어요! ㅎㅎ;플래너 있으면 오히려 싸우는 경우도 많다, 바가지 씌우는 경우도 많다 등등의 오만가지 이야기들을 들었었고 해서 플래너는 동행을 절대 안하겠다고 다짐 했었는데..그래도 결혼식에 도움이 되겠지 싶어서 들어나보자 하고 갔던 신부야! 조수엽 부장님의 유쾌한 상담과 꼼꼼함에 반해서 상담 받고 계약하고 왔네요 ㅎㅎ 신부야를 통해서 문의를 한건지, 어떤 루트로 알게되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뭐지? 싶어서 전화를 받았는데(모르는 번호 잘받는 1인)신부님~ 이라길래 음...? 싶어서 네? 라고 하면서 전화 통화를 하게 되었어요! ㅋㅋ저는 제 고집이 있어서 제가 원하는곳은 무조건 해야해고 꽂히면 한다는 마인드라 맘에 안들면 끊어야지 하면서 저..드메만 하려고 하는데요? 라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명쾌하고 유쾌하게 통화를 하게 되었어요! 상담 가능한 일정이 2월달이나 되서 2월에 날짜를 잡았었어요사실 플래너님 만나기 전에 다른데도 좀 찾아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컸어서.. 다른 곳에서 진행하는 웨딩박람회 다녀와보자 싶어서 다녀왔었는데 드메한다고 하니까 그럼 그냥 셀프로 촬영 알아보시고 본식만 하세요. 라고 하면서 응대가 너무 별로였어서 실망을 많이 했었거든요..제가 원하는 예산에 맞춰주신다고 선호도 낮은 샵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상담 받으면서 이게 진짜 맞나? 하면서 혹시나 몰라서 플래너님한테 카톡을 보냈어요! 보내자마자 답변이 바로 와서 깜짝 ! ㅋㅋㅋ플래너님께서 신부님이 원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거기에서 드레스 할꺼면 제가 몇가지 보내드릴테니 한번 봐보시라고 해서몇군데 보내주셔서 확인해봤는데 너무 제 스타일인거에요!그래서 기존 상담일정을 앞당겨서 다음날 바로 찾아갔어요~ 찾기도 어렵지 않았고 주차 시설도 되어있어서 주차가 편해서 좋더라구요~먼저 들어가자마자 QR인증하고, 일요일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옆 테이블에서 상담을 진행하더라구요깔끔하게 인테리어어서 좋더라구요! (의자가 탐이 났던던 안비밀) 안내된 자리에 도착했는데 제 눈을 사로 잡았던 웨딩슈즈! 제 로망이었던 웨딩슈즈들이 엄청 가지런하게 즐비해있더라구요~ 맨 아래칸 오른쪽에서 네번째 슈즈가 제 눈길을 사로 잡아서 비슷한거 찾고 있어요ㅋㅋㅋㅋㅋ먼저 자리에 앉아서 스튜디오 상담을 했어요! 제가 중간에 마음을 바꿔서 스드메 그냥 다하자 귀찮다가 되어버려서 ㅋㅋㅋㅋㅋㅋㅋ(역시 빼박 귀차니즘...)스튜디오는 기존에 보내주신 후보군 3개의 업체랑 현장 후보군 3군데로 총 6가지를 봤어요! 그중에서 예랑이는 인물중심 + 몽환적 분위기를 원했고, 저는 인물중심을 원했어서 4가지로 추려졌어요!샘플 가지고 오셔서 하나씩 보여주시면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설명해주셨고, 어떤 컨셉이 좋을지에 대해서 같이 상의 해주셨어요!
두번정도 샘플을 보고 추려진 스튜디오는 2군데! 현장 후보군 2군데가 선택이 된 아이러니함ㅋㅋㅋㅋㅋㅋ 둘다 웨딩이 자연스럽고 너무 예쁘더라구요!결국 앨범 마지막 삽입 사진인 벚꽃신에 꽃혀서 봉스튜디오 선택!(하지만 우리 촬영은 5월이라는거....)
그 다음 드레스 선택!저는 드레스에 진심 욕심이 많은 스타일이라서 총8군데 업체가 추려졌었어요!기존 후보군 3군데와 현장 후보군 5군데!처음에 완전 꽂혀있던 드레스샵은 예쁘지만 부해보일꺼 같다는 의견에 과감하게 포기..!블링블링하면서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곳으로 추리고 추렸는데 스튜디오를 결정하고 나서 드레스가 스튜디오랑 어울리는지 고심을 많이 했어요, 그렇게 추려진 곳이 3군데였고 투어 후 결정하기로 했어요!투어는 친정 엄마나 정말 찐 절친이 가야 객관적으로 이야기를 해준다고 추천해주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이미 생각해둔 찐동생이 있어서 투어메이트로 낙찰을 꽤 오래전부터 약속했어서 그 동생이랑 가기로 했어요 ㅋㅋㅋ드레스 투어가 매우 매우 떨리네요! ㅋㅋㅋ
메이크업은 1도 생각을 안한지라....두군데 선정해 주셨는데 둘다 제가 원하는 깨끗함과 싱그러움을 갖고 있어서 좋더라구요!고르고 골라서 메이크업도 겟!
계약서 작성 하고 났니 저렇게 예쁜 리본을 묶어서 계약서를 주시더라구요! 보라색 리본이 너무 블링블링 예뻤어요!
웨딩슈즈도 제가 평소에 탐내던 거였는데 선물로 똬~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예랑이도 신발 보고 너무 예쁘다고 하면서 같이 좋아졌어요 : )
빨리 웨딩슈즈와 웨딩드레스 입고 웨딩촬영하러 가고 싶네요 ; )웨딩드레스 투어때 다시 후기 들고 돌아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