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동문회관
성지원

안녕하세요. 8월 28일에 결혼하는 예비신부입니다. 무려 한달동안 전화로만 통화하다가 드디어 어제(5/15) 최서영팀장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스드메 계약까지 진행했답니다. 사실 4월에 상견례 준비하면서부터 여러 웨딩플래너님의 연락을 받았었는데 날짜가 확정되지 않아 아무것도 준비를 못하는 상태로 거의 한달을 기다리면서 여러가지로 맘 고생이 많았었거든요. 다른 플래너님들과는 달리 제가 부담가지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고 무려 한달동안을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그리고 막상 날짜가 정해지고 나서는 준비기간이 3개월밖에 남지 않아 멘붕에 빠져 있을 때, 제가 원하는 조건이 다소 까다로웠음에도 불구하고...  조건에 맞게 한시간도 안되서 웨딩홀 리스트를 뽑아주셨답니다. 무엇보다 제가 원하는 드레스/메이크업 스타일을 찰떡같이 파악하시고제가 몰래 뽑아놓았던 드레스 샵들을 귀신같이 추천해주시는데 정말... 소름이... 별 다섯개 만점에 별 다섯개 드려도 아깝지 않습니다. 하루종일 웨딩홀을 네군데나 투어 하고 다소 지친 상태로 스드메 상담하러 갔었는데, 카페처럼 편안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서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사실 결혼 준비라는게 즐겁기만 하면 좋겠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의사결정을 해야하고 거기서 서로 맘이 상하기도 하고 수도 없이 현타를 맞아야 하는 힘든 일이기도 하잖아요. 그런 예비 신랑/신부들을 배려해서 꾸며진 것 같아서 정말 감사했답니다. 한켠에는 2부 드레스나 돌잔치, 특별한 날을 위한 드레스 컬렉션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직 웨딩홀이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마음이 놓이는 건 왜 때문일까요?? ㅎㅎ제 마음을 찰떡같이 알아주시는 플래너님과 계약을 했으니 걱정은 이제 그만 하려구요. 덕분에 며칠만에 꿀잠을 잤네요.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