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21.03.01
안녕하세요.^^저는 드레스 투어 시, 실크 드레스로 유명한 샵들만 지정했었다가 투어 전 날, 가보고 싶은 비즈 샵이 생겨 실크 3 + 비즈 1로 총 4곳에 다녀왔어요. 로브드K, 에스띠아, 라포레, 김미숙 웨딩 순으로 평일 오후에 방문했고,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곳은 로드브K였어요. 청순하고 깨끗한 느낌이 좋았는데 드레스의 상태도 좋고, 드레스를 입혀 주시는 실장님도 전문가 느낌이 팍팍 났습니다.ㅎㅎ 샵도 우아하고 고급스럽구요. 다만 같이 가주신 부모님께서 제게 별로 안 어울리는 것 같다고 하셔서 아웃되었습니다...그 다음 에스띠아. 로브드K와 달리 공간은 작고 소박합니다. 여기서는 실크 외에 비즈도 섞인 드레스를 비롯해서 다양한 스타일을 많이 입혀 주셨어요. 라포레도 로브드K못지 않게 고급스러웠어요. 부원장님이 대응해 주셨는데 머리도 손수 올려 주시고 연륜이 느껴지더라구요. 준비하신 드레스를 입혀 봐주시고 안 어울린다 싶으면 바로 다른 드레스를 가져와서 입혀 주셨어요. 드레스도 너무 예쁘고 마음이 많이 갔는데 부모님 평가에서 에스띠아가 우세했기 때문에 객관적인 눈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마지막 비즈샵인 김명숙 웨딩에서는 기존 세 군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비즈 드레스로만 입어 보았어요. 그런데 저는 비즈는 영 안 어울리더라구요..ㅎㅎ 입어본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드레스투어 때는 가급적 다양한 스타일로 입어 보시고, 객관적인 평가를 들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