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진
20.12.24
드디어 제 인생에 첫 드레스!!
드레스 투어를 시작했답니다 > <
드레스 투어 일정을 잡은건 한참 전이라 설렘은 진작에 끝났지만...
전날부터 다시 설레어 오더라구요
쮸님이랑 저랑 방문한 첫번째 샵은 #압구정 #강남구청 쪽에 위치한 #디아시 라는 업체에요.
일단 #디아시 를 선택한 이유는 제가 화려한 드레스 보다는 #심플드레스 #우아한드레스 #세련된드레스 #실크드레스 등의
원하는 드레스의 취향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11시 방문을 예약해서 쮸님이랑 10:45분에 강남구청에서 만나 걸어갔답니다.
#웨딩투어팁 #웨딩드레스투어팁
1. 벗기 쉬운 옷을 입고가주세요 .
2. 귀걸이, 목걸이는 빼야해서 분실 위험이 있으니 안하시는걸 추천드려요.
3. 드레스로 인해 얼굴이 묻힐 수 있으니 화장을 조금 진하게 하는걸 추천드려요.
4. 상의속옷(브라)는 샵에서 빌려주며 하의속옷만 누드톤으로 입어주셔요.
(사실 하의도 속바지를 입기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답니다.)
저도 블로그를 엄청 많이 검색해보고 방문했답니다.
뒤에 지퍼있는 원피스를 입고갔어요.
(벗는데 1초 걸렸어요 ㅎㅎ)
강남구청역에서 걸어 내려가다 보니 ?(내리막 길이에요~)
골목을 들어가 걷다보니 디아시 건물이 보여요~
5층이였던 것 같아요.
영어 간판이라 첨에 못 알아보고 건물 주변을 멤돌았다는...ㅜㅜ
#디아시
서울 강남구 선릉로 145길 5-11
월요일 휴무
10:00 - 19:00
방문해서 가볍게 인사드리니 피팅룸으로 안내해주셨어요.
드레스는 사진 촬영이 불가한것으로 알고있어서
매장사진 자체를 못찍은 것 같아요.
#피팅룸 이랍니다. :)
제가좋아하는 짙은색 커튼과 앞뒤 옆으로 드레스를 피팅 했을때 볼수있는 큰 거울이 붙어있어요~
첫 투어여서 엄청 떨렸어요~
#피팅룸 내부에는 이렇게 헤어용품이 준비되어있어요.
실제로 제가 드레스를 한벌한벌 입을때 마다 #헤어장신구를 바꿔주셨어요.
뭘 좋아하냐고 물으셔서
머리 옆라인으로 길게 꽂고 말아올린 머리에 비녀같이 큰거 꽂는게 좋다고...
(사실....이름을 모르니 입에서 나오는데로 주절주절...)
저 장신구 좋아해요~ 라며 얘기했더니
웃으시면서 #머리띠 , #크라운 , #비녀 등등 다양하게 해주셨어요~
처음에 머리 묶을때
'가르마 평소에 어떻게 하시나요?
이렇게 넘겨도 괜찮죠? 이렇게 해드릴게요~'
하며 묶어주는데 이미 설렘설렘...
총 4벌을 입기로 했지만 제가 입으면서...너무 우아우아 예쁘다..를 연발했는지
#드레스 입는거 너무 좋아하시는거 같으니 한벌더 #피팅 도와드릴게요~
하고 총 5벌을 피팅해주셨답니다.
쮸님이 이렇게 #피팅드레스 들을 #스케치 해주었어요.
ㅋㅋㅋㅋㅋ
첨에는 걱정 엄청 하더니 ...
점점 드레스 입고 나올때마다 환호성이 줄어드는거에요.
왜 그런가 했더니 저거 그리고 환호도 해야하고
멀티가 안되서 그랬다네요 ㅋㅋㅋㅋ
(사실 저는 알고있었는데 .ㅋㅋ)
저는 총 5벌을 피팅하면서 요구조건이
1. 가슴이 너무 파인옷은 피하고 싶어요( 부끄러운 뽀랍니다.)
2. 팔이 조금 가려지면 좋겠어요~ (팔뚝살이 조금..오동통해요.)
3. 너무 화려한 드레스보다는 심플하고 세련된 실크느낌이 좋아요.
4. 최대한 다양한 디자인을 입어보고 싶어요.
이렇게 말씀드렸고, 최대한 다양한 느낌의 드레스를 입어볼 수 있었답니다.
입고나서 느낀건데 정말 ... 보는것과 입는것은 너무 다른 느낌이였어요.
#A라인드레스,
#오프숄더드레스,
#머메이드드레스,
등등
제가 입었을때 느낌이 다 다르더라구요.
저는 생각보다 오프숄더와, 머메이드가 잘어울리며
소재는 생각했던것 처럼 실크의 느낌이 잘 어울렸어요.
근데 전체적 실크의 느낌 보다는 상체에만 비즈가 조금 있는게 가장 맘에 들었구요.
첫 드레스 샵이였지만 드레스들의 컨디션들이 너무 좋기도 했고
정말 한벌한벌 행복해서 우와 예뻐요
라는 말이 절로나왔어요!
(옷이 날개라고...제가 딱 느끼고 왔답니다 ㅜㅜ)
그렇게 다섯벌 피팅을 마무리하고 가장 맘에들었던 두벌을 여쭤보시기에 말씀드리고
피팅비 곱게 담아온 봉투를 건네드리고 나왔답니다.
정말 너무 행복한 투어였어요~